지난 5일 2019정기총회서 공동대표단 등 집행부 구성
운영위원장에 고희주 노무현 재단 광주운영위원장 선임

정치시민단체 ‘시민의힘’이 정기총회를 열고 박시종 상임대표(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 행정관)등 공동대표단과 새집행부를 선출했다.

'시민의힘'은 지난 5일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2019 정기총회’를 열고 2018사업내역 보고와 결산, 감사보고서를 채택하고 올해 사업안과 회계 예산안, 정관 일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또 올해 ‘시민의힘’을 이끌어갈 공동대표단(강창용, 강미자, 김삼호, 하희섭, 김대인, 김용태, 김기현, 김병내)과 박시종 상임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박시종 '시민의힘' 상임대표.
박시종 '시민의힘' 상임대표.

박시종 상임대표는 전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82학번)에 입학하여 학생운동 중에 투옥된바 있다.

이후 광주에서 개혁적 정치정당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12년에 이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광주지지그룹의 핵심 참모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 발탁돼 지난해 6월까지 일했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민주당 광주광산을 지역에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운영위원장에는 고희주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맡았으며 사무처장에는 양인기, 정책위원장 차승세, 대변인 명진, 여성위원장 유연삼, 조직위원장 장철은, 청년위원장 신정호, 홍보위원장 김혜진, 재정위원장 주병정씨를 각각 선임했다.

고문에는 장봉조, 노영옥, 이오석, 정희곤, 이민원, 오광교, 지도위원에는 조익문, 박기종, 정명기, 이중재, 박규환, 김정수, 김선옥 씨가 추대됐다.

‘시민의힘’은 올해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봄철 야유회, 세월호 5주기 참가, 5.18광주민중항쟁 39주기 참가,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문화제 참가, 역사문화답사, 정치토론회 개최, 회원 체육대회, 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시종 시민의힘 상임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에 이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개혁진보진영이 승리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시민의힘이 지역에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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