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문]

평화 번영 자주 통일의 큰 걸음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 3.1만세 100주년에 즈음한 6·15전남본부의 다짐 -

전남도민과 온 겨레의 기대를 모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응원과 이목을 집중시켰던 베트남 하노이의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었다.

북미정상회담 합의결렬 돌발 상황을 대하면서 우리는 작년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소동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 전남도민과 국민들의 활발한 남북교류 열망에 찬물을 끼얹게 된 북미정상회담 결렬은 참으로 아쉽고 씁쓸하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우리 민족의 오랜 숙원인 자주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큰 걸음은 그침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특히 오늘은 온 겨레가 한 목소리로 자주독립을 외친 3.1만세운동 100주년이다.

6·15전남본부는 엄혹한 일제의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도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자주독립, 아시아의 평화를 온 몸으로 외쳤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당면한 평화통일 운동에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 자주와 통일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전남도민과 함께 주인된 입장에서 더욱 앞장서고자 한다.

지난 2월 12일 금강산에서 남과 북, 해외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6·15공동위원회가 결정한 바 있는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4.27~9.19특별실천 활동을 비롯해서 “땅끝에서 백두산까지”의 기백으로 남북 간에 활발한 민간교류와 협력을 위해 그리고 평화통일 학습 토론 등 이를 실천할 힘을 기르고 모으는 일에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2019년 3월 1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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