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4" 새해 첫 출간

<광주in>에 '진성영의 섬- 포토 에세이'를 연재 중인 캘리그래피 작가 석산 진성영 작가가 섬생활 1년 6개월동안 6권, 지금까지 총 7권의 책을 내면서 출판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씨 뒷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스토리 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4'는 지난 해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통일염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진도군 군내면 피난민촌 안농마을에 서각현판 기증 사연 등을 담고 있다.

진성영 캐리그래퍼 작가가 최근 펴낸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4'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캐리그래퍼 작가가 최근 펴낸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4'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진성영 작가 제공

또 2017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KBS 힐링 다큐 '나무야 나무야'의 12번째 숲 이야기와 해외 유명 예술가들이 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한국 문화ㆍ예술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아리랑TV '아트래블 시즌 2'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2년 동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상 파악과 시국 토론의 장이였고, 광주 문화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영흥식당'이 지난 해 7월 31일자로 문을 닫으면서 문화 예술인과 시민단체에서 그동안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서각패를 제작해 전달하게 된 비공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책을 읽는데 한층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진 작가는 "좋은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글씨 뒷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하였다"면서 무엇보다 "작품 활동에 식지 않는 열정이 고스란히 저술로 이어졌다"고 이번 신간 출간 소회를 밝혔다.

진 씨는 현재 고향인 진도군 조도면의 역사ㆍ문화ㆍ관광ㆍ섬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섬 이야기 2"를 저술 중에 있다.

현재 스토리 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4'는 예스24, 알라딘, 도서11번가, 부크크 온라인 서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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