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명 고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현 팩트TV논설위원장) 칼럼집 출간
"시대의 어른으로서 한반도 통일과 민주주의, 생명의 공동체 염원 담아"
‘시대의 어른’으로서 매주 칼럼을 통해 한 차례씩 죽비를 내리치고 있는 이기명 선생이 칼럼집을 모은 ‘다시 하늘로 돌아간 하느님’을 발간했다.
이 선생은 1936년 서울 출생으로 고교시절 청암 송건호 선생을 은사로 모시고 민족의식을 키운 후 1960년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재학 시절 4.19혁명 당시 맨 앞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체포돼 고난을 겪기도 했다.
이 선생은 문화공보부 방송극작가에 당선된 후 방송작가로서 사회활동을 해오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창립 회원과 이사 그리고 참여연대 운영위원, 서프라이즈, 진실의길 회장, 현재는 팩트TV 논설위원장을 맡아 매주 한 편 이상의 칼럼을 써오고 있다.
특히 이 선생은 방송작가 시절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후원회장으로서 대통령 만들기에 물심양면으로 앞장섰다. 명예를 얻은 후에도 그는 언제나 낮은 곳에서 고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 ‘영원한 후원회장’으로서 초심을 간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이 선생이 걸어온 삶의 궤적처럼 그의 칼럼은 한 편, 한 편 시대의 죽비이자 양심의 소리, 그리고 시대의 이정표로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1936년생으로서 아픈 현대사의 질곡을 헤쳐 나오며 낮은자들과 함께 시대를 직시해온 고뇌와 고백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 생명을 염원하는 바람이 곳곳에 녹아있다.
마치 신앙의 간증처럼. 칼럼 중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인연을 소재로 오늘의 정치사와 인물평을 날카롭게 풀어 놓은 것도 특징이다.
독자들에게 바른 정치인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 친소여부를 가리지 않고 실명 비판을 거침없이 독하게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이 선생의 칼럼은 틀에 박힌 여느 언론의 칼럼이나 사설과 격이 다른, 큰 울림이자 시대의 이정표로서 읽혀진다.
‘하늘로 다시 돌아간 하느님’을 엮은 곽지술 크로바출판사 대표는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쓰는 그의 칼럼은 한국당이나 더민주당이나 정부에도 쓴 소리를 쏟아 놓는다”고 평했다.
또 곽 대표는 “정치칼럼이 편향되고 난해한 어휘로 점철되어 이해가 어렵지만 이기명의 칼럼은 누구라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쉽게 읽히는 글을 써야 된다는 것이 그의 집필철학”이라고 소개한다.
소외되고 낮은자들과 함께 해온 그의 삶의 궤적이 쉽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쓰기에 맞닿아 있는 것.
평생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소원해온 이기명의 선생의 ‘하늘로 다시 돌아간 하느님’ 칼럼집이 ‘촛불혁명’ 이후 시대의 진로를 고민하는 모든이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란다.
/<하늘로 다시 돌아간 하느님>(크로바출판사/ 신국판 384P/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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