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5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이 교육부의 ‘2018년도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7년간 8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위해 열린 것.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왼쪽)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이 14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인문학으로 통합·소통하는 가족을 목표로 △지역인문교육 거점기반 조성사업 공동 추진 △지역 콘텐츠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가족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과 플랫폼 활용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광산구는 인문학연구원이 개발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구의 여러 지역에서 전남대와 공동 운영해, 도심 속 인문학 저변 확대와 구민 인문감수성 확장을 모색한다.

두 기관의 협업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산구와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2014년 교육부의 ‘인문도시지원사업’에 공동 공모해 3년간 사업비 3억6,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어 인문 강좌·체험·주간 프로그램을 열어, 대학과 지자체가 협업으로 지역사회 인문학 확산에 기여한 모델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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