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학교 학생 수학여행 기념품 압수... 규탄 이어져
일본, 조선학교 학생 수학여행 기념품 압수... 규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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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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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러시아, 일본 등에서 SNS에 글 올려 항의

전 세계 285개 단체, 151 명 규탄 서명에 참여
몽당 연필, 주한 일본대사관에 규탄성명 및 질의서 발송

북한에 수학여행을 갔다가 귀국하던 고베 조선고급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6월 28일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세관 당국으로부터 기념품을 비롯한 선물들을 압수당하자, 전 세계 한인들의 규탄이 이어졌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호주 시드니, 미국 뉴저지, 시애틀, 인디애나폴리스, 일본 나고야 등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기념품 압수와 조선학교 차별을 규탄하는 글을 SNS에 올려서 항의했으며, 전 세계에서 285개 단체와 151명이 <일본 정부의 고베 조선고급학교 수학여행 물품 압수 규탄 서명>에 참여했다. 
 

도쿄에서 열린 항의집회. ⓒ뉴스프로 제공


한국에서는 시민단체 '몽당연필' 회원들이 7월 3일 이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들이 입구를 봉쇄하여 전달하지 못하자, 대신 7월 4일 우편으로 대사관에 규탄성명 및 질의서를 발송했다.

6일에는 도쿄 문부과학성 앞에서 조선학교 학생들, 어머니회, 그리고 지지자들 200여 명이 모여 금요행동 집회를 가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북남, 조미 사이의 새로운 흐름이 가속화되어가는 중인데도 계속 조선학교를 차별할 뿐만 아니라,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학생들의 선물까지 압수하는 일본당국의 처사에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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