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운영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괜찮아요. 열심히 배워서 꾸준히 만들다 보면 꽤 괜찮은 마을방송이 되겠죠?”

광산마을라디오를 운영하는 10명의 주부들이 마을방송국 개국을 목표로 기획 회의에 한창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박대식)가 운영하는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 첫 수업에 참여한 ‘협동조합 이공’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첨단 2동 주민 센터에서 열리는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에 참여해 마을방송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주민들과 소통할 꿈을 키우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박대식 ․ 이하 광주센터)가 운영하는 ‘동네방네 마을미디어교육’은 주민 스스로 마을방송을 제작하여 이슈를 공유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주센터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광산마을공동체를 비롯한 7개 단체(봉다리마을방송국, 완주주민방송쎄쎄쎄, 영상문화놀이터 목청, 광주장애인자립생환센터, 협동조합 이공, 서구 청소년 문화의 집)를 선정한 후 이달 19일부터 본격적인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선정된 단체 및 주민은 마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영상‧라디오 등 15차시 이상의 맞춤형 마을미디어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에도 마을방송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워크숍, 멘토링 등 지속적인 제작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을을 주제로 라디오, 영화, 광고, UCC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한 여름 밤의 야외 영상제, 보이는 라디오(공개방송)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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