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박3일간 80명 경기도 파주 일대 견학

"분단의 현장에서 생각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주제로

광주.전남 초등학생 80명이 오는 20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일대를 찾아 ‘DMZ 통일캠프’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우리민족(이사장 김영록)은 "남과 북의 화해협력과 더불어 해외 우리민족이 서로 돕는 과정을 통해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통일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위원장(왼쪽)이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기념 식수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우리민족은 "해마다 통일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DMZ 통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통일캠프는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과거 미2사단 506연대 주둔지)에서 수련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경의선 철도길 걷기 체험, 평화도서관 내 평화책 만들기 체험,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분단 72년 지난 현재에도 남과 북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분단의 상황에서,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좀 더 가까이 분단의 아픔이자 화해의 상징인 DMZ지역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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