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민생현장 투어’ 시작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현장애로 및 추진 방안 청취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점검에 나서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모된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2월 예비후보 등록 후 매주 1차례 이상 정책공약을 발표했으며 지난 5월 2일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 육성 6대 공약’을 끝으로 ‘1자리 2용섭의 12대 정책공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5월 31일~6월 12일)에 앞서 광주시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이용섭 더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김삼호 광산구청장 후보(맨 오른쪽)가 7일 어등산 관광단지를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민생투어 두 번째 행보로 이용섭 후보는 8일 광주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 IC와 평동 포사격장 등에서 더민주 광산구청장, 광역의원, 구의원 후보 그리고 주민대표 등과 함께 어등산관광단지를 돌아보고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현장 민원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후보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권위자 광주대학교 노경수 교수로부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현안 브리핑 받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 청취와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상철 어등산피해자대책위원회 총무를 비롯한 시민대표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속한 사업 착수 △인근 마을과 상생 시스템 구축 △SOC 등 생활편의시설 설치 △수질 오염 등 피해 해결 등"을 건의했다.

이용섭 후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사업이다”며 “그동안 10여년 넘게 답보 상태에 있던 개발 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재개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건설이라는 방향에 맞게 중소상인의 피해문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광주시의 재정부담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효과는 최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섭 후보는 지난 4일에는 민생현장 투어 첫 행보로 광주 동구에 위치한 아이플렉스(IPLEX) 광주를 방문하여 입주기업협의회장 및 20~30대 청년창업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에 대한민국 최고 창업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창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백운광장 일원을 둘러보고 광주 남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백운동 고가도로 철거 및 백운교차로와 보훈병원 일대 도시재생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과연 이용섭 후보가 중소상인과 경제 및 시민사회단체가 지적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어등산 단지를 공공적 가치 차원에서 해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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