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발자국, 노란커튼 횡단보도 설치 등 약속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교육 만들기’를 주제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어린이날은 한 사람의 어린이도 차별 받지 않고 존엄한 인간이자 민주시민으로서 씩씩하게 자라게 하자는 뜻으로 만들어진 날”이라며 “전남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4개 분야 정책은 △어린이들의 뜻과 의견을 존중하는 전남교육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전남교육 △삶과 배움, 놀이를 일치시켜 어린이들의 행복권 보장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전남교육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난 4월24일 전남지역 45개 기관, 2,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의견을 낸 후에 투표를 통해 선정한 7대 아동 공약, 1차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학생존중, 학생자치 전남교육 만들기’ 5대 정책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론, 스쿨존에 노란발자국, 노란커튼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2차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학교의 시설, 환경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 GMO 없는 친환경 급식 확대 등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전남학교 만들기’ 정책 공약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권을 보장하기 위한 삶과 배움, 놀이를 일치시키는 방안으로는 22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하여 천편일률적인 학교의 놀이터를 바꾸거나 기적의 놀이터를 확대하고, 신축․증축․리모델링 학교의 경우 쉼과 놀이가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미래형 학교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별히 유아교육 학부모 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어린이 관련 내용을 수시로 정책에 반영하고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유급 휴가제’ 법제화 등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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