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가 인문과 예술의 담론이 넘치는 시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시민자유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박구용 시민자유대학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3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인문 교육을 실천하는 시민자유대학과 함께 지역성, 공공성, 상호주체성의 가치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운영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광주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정신 아래 태동한 광주비엔날레로서 전시 플랫폼에서 확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자 시민자유대학과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박구용 시민자유대학 이사장은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에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2018광주비엔날레 주제와 때맞추어 광주비엔날레와의 협조 체계 구축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담론 생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로 꾸며지는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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