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2시 서석홀 4층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에서는 민주화운동연구원(원장 김재형)의 주관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호전기홀에서 ‘지방분권화와 공영형 사립대학’이라는 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공영형 사립대 육성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건근 조선대학교 민주화운동연구원 객원연구원이 ‘지방분권시대의 도래에 따른 공영형 사립대학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이용욱 전주대 인문대학장, 지병근 공영형 사립대 추진협의회 정책위원, 최이성 전 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이 참여한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유성엽 국회 교문위위원장, 유은혜 국회 교문위 간사, 김경진 광주 북구 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인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경채 정의당 후보, 윤민호 민중당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방분권화와 공영형 사립대학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사항에 속한다. 공영형 사립대학은 사립대 비중이 80%가 넘는 기형적인 구조에서 대학의 공공성을 높이고 학령인구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제안된 교육정책이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방사립대학들을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개편하여 정부가 일정 부분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대신 경영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이러한 공영형 사립대학의 육성은 지역균형발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분권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날 세미나가 다소 침체에 빠져있는 공영형 사립대학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