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시민의 높은 식견을 믿겠다” 강조

"이합집산, 광산구민이 바라는 정치 아니다" 견제 

김삼호 더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윤봉근 후보의 단일화 카드에 "합종연횡, 이합집산은 구시대의 적폐"라고 맞불을 놓으며 비판했다.
 

김삼호 더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윤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당원과 시민의 높은 식견을 믿겠다”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축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유력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합종연횡이 이어지며 연일 근거없는 이야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윤봉근 후보에 대한 김영록 후보의 지지선언은 당사자의 결정이니 존중하지만 실망스럽다"면서 "함께 경선을 치를 상대 후보자를 ‘불량 후보’라고 폄훼하고 깎아내리는 언행은 중앙당의 검증과 판단을 부정하는 것으로 광산구민이 바라는 정치 모습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윤봉근 후보를 지지한 김영록, 임한필, 장성수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도 "이들의 행태는 오히려 이합집산 또는 구시대적 적폐로 비춰질 수 있다"며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선거를 준비하는 것이 후보자가 할 일"이라고 견제했다.

끝으로 김삼호 예비후보는 "현명한 광산구민은 이들의 주장과 논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당원과 시민의 높은 식견을 믿고 당당하게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은 당초 4파전에서 김영록 후보가 윤봉근 후보를 지지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윤 후보, 김삼호, 윤난실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은 오는 5월3~4일 이틀에 걸쳐 광산구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전화투표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평 [전문]

“당원과 시민의 높은 식견을 믿겠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축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유력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합종연횡이 이어지며 연일 근거없는 이야기가 생산되고 있다.

윤봉근 후보에 대한 김영록 후보의 지지선언은 당사자의 결정이니 존중하지만 실망스럽다. 함께 경선을 치를 상대 후보자를 ‘불량 후보’라고 폄훼하고 깎아내리는 언행은 중앙당의 검증과 판단을 부정하는 것이다. 광산구민이 바라는 정치 모습도 아닐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행태는 오히려 이합집산 또는 구시대적 적폐로 비춰질 수 있다.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선거를 준비하는 것이 후보자가 할 일이다. 현명한 광산구민은 이들의 주장과 논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 김삼호는 당원과 시민의 높은 식견을 믿고 당당하게 경선을 준비하겠다.


2018년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김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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