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26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제8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에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총 403곡의 창작곡이 접수되었다.
‘오월 길 걸어 평화의 숲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8번 째 무대를 준비하는 오월창작가요제는 음악을 통해 광주의 오월 정신을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올해도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 광주, 전라, 부산, 대전, 강원, 제주를 포함, 전국 각지에서 참가에 열의를 올렸으며, 20~30대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10대부터 6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창작곡을 출품했다.
접수된 총 403곡을 대상으로 5일 간의 1차 음원 및 서류 심사(4월 23일~27일)를 진행한 결과 총 20곡(팀)이 2차 예선 진출 티켓을 얻게 되었다. 올해 2차 예선은 예년과는 다르게 워크숍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오는 5월 12일~13일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 라이브 경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2일에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2차 예선 진출 20팀이 모여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하여 옛 전남도청 일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 등 광주의 주요 5·18사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는 오월창작가요제를 위해 광주를 찾을 전국의 음악인들이 오월 광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다음 날인 5월 13일 2시부터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2차 예선 현장 라이브 경연이 진행 된다.
2차 예선은 전문 심사위원 5인과 함께 총 60명으로 구성될 청중평가단이 심사를 함께한다.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두 팀은 심사위원 점수와 관계없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청중평가단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청중평가단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경연 관람이 가능하다.
2차 예선 후 최종 선정된 10곡(팀)은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제8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에게는 창작지원금 총 2,600만원이 지급되며, 10팀의 경연 뿐 만 아니라 제7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대상팀인 파이커, 강산에, 카더가든, 디에이드의 축하공연, 광주 청년 예술인 합동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