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하햇골, ㈜화탑영농조합법인, 청년활동가 4명 배치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남 청년 마을로 사업’ 대상지인 관내 문평면 ㈜명하햇골(명하길 13-7), 세지면 화탑영농조합법인(화탑길 61)을 차례로 방문했다.

전남 청년 마을로 사업은 청년 활동가 양성과 지원,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청년활동가 모집 및 선발에서부터 직무교육, 사업장 배치(청년이 직접 선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고용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청년 일자리 창출 대표사례(지역 정착 지원형) 선정에 힘입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해당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나주시를 내방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현장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통 발효 쪽 염색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명하햇골(대표 최경자)은 쪽 염색 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통 쪽 염색 제품 생산 및 판매, 교육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한우 직판장 등을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 중인 ㈜화탑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구)은 한우요리를 비롯해, 허브·과학·반려동물 체험 등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을 기획해오며, 매년 평균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사업장에 2~30대 청년 활동가 2명씩을 배치, 고용을 목표로 한 청년 일자리 경험 축적과 더불어 사업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은 주민 역량 강화 및 소통교류 활동,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 △홍보 마케팅 등을 전담한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탄력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근로 여건, 고용환경 개선에 꼭 반영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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