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권리당원 전화투표 경선으로 후보 선출... 송갑석. 박혜자 대결

25일 더민주 최고위 최종 결정 ... 김삼호 광산구청장 경선 자격 부여   

더민주당이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선출방식을 100% 권리당원 전화투표로 선출하기로 했다.

더민주당은 25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서구갑 공천방식을 당초 전략공천에서 '100% 권리당원 전화투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박혜자(왼쪽), 송갑석 더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따라서 더민주당은 송갑석. 박혜자 후보 두 명을 대상으로 오는 27~28일 광주서구갑 권리당원 5000여명을 상대로 전화투표를 통해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광주지역에서는 더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17일 서구갑 보궐선거를 전략공천방식으로 선회하자 촛불집회와 시민사회의 철회 촉구 성명이 잇따라 발표되는 등 반발여론이 급등했다. 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에 대한 반발여론이 거세지면서 민심이반 조짐까지 보였다. 

한편 더민주당 최고위는 더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산구청장 경선후보에서 탈락시킨 김삼호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경선 참여자격을 부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광주시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컷오프하자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었다.

따라서 더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은 김삼호 김영록 윤난실 윤봉근 예비후보 4파전으로 오는 5월3~4일 이틀간 50%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에 민주당 중앙당이 김삼호 후보의 재심을 수용하면서 다시 한 번 광주시당의 오락가락 공천심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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