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행. 김태진 주민자치. 아동 보호 조례 발의 등

민평당 소속 김옥수. 이동춘 의원도 조례 발의 "의정활동 우수"
마지막 회기 조례 발의 '민중당 2건, 민평당 3건, 더민주당 0건'


지난 23일 마감한 제7대 광주 서구의회 마지막 회기 중 의원 발의 조례가 평화당 3건, 민중당 2건인 반면 더민주당 0건으로 드러나면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의 나태한 의정활동이 비판을 사고 있다. 

광주서구의회에 따르면 제263회 임시회 회기 중 의원 발의 조례는 민평당 김옥수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조례와 마륵탄약고 이설 촉구 건의문, 이동춘 의원의 공공갈등 조정 조례를 발의했다.
 

김옥수 광주서구의회 의원이 지난해 11월 21일 본회의에서 '교보문고 입점 반대 결의문' 채택 이유를 발언하고 있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또 민중당 이대행 의원의 주민자율청결 실천 조례, 김태진 의원의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 조례 등을 포함하여 총 17건의 조례 및 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재개정 되었다.

그러나 더민주당 의원들은 대표발의가 0건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는 것.

광주 서구의회는 더민주당 7명, 평화당 3명, 민중당 3명이 '3당구도'를 형성하면서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의정활동 평가 중 중요한 잣대인 각 당의 대표 발의 의안 건수를 보면 민평당 17건, 민중당 12건인 반면 민주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하면서도 9건에 그친 것.

또 '의정활동의 꽃'인 구정질의, 5분발언은 평화당 12회, 민중당 12회인 반면 더민주당은 8회에 불과 했다. 

이들 중 민주당 소속의원 3명은 단 한 차례도 구정질의, 5분발언 등 개별적 의정활동 마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서구의회 더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패키지관광 해외연수를 강행했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또 이들은 구민의 혈세를 들여 단체로 옷을 구입한 것이 감사에 적발돼 담당 공무원이 징계를 받는 등 여론의 질타가 집중되기도 했다. 

이같은 더민주당 소속 광주서구 의원들의 일탈을 두고 구의회와 구청 안팎에서는 "주민과 당원들의 대표로 뽑힌 지방의원들이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주민중심의 자치 활동에 전념해도 부족할 텐데 여론의 비판을 받은데 앞장선 것 같다"고 혹평했다.

또 이들은 "비록 소수당이지만 민중당 소속 구의원들의 경우 주민의 이해와 시회적 의제 등에 항상 앞장서왔다"면서 "민평당 의원들도 더민주당 의원들에 비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중당 이대행 김태진 구의원과 김옥수 이동춘 민평당 소속 구의원들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현 지역구에서 모두 출마한다.  

 

7대 의회 조례 발의 개인별 현황(제247회~제263회)

성 명

조례발의 현황(건)

비고

합계

대표

공동

제정

개정

김광태

8

0

8

2

6

 

김옥수

16

5

11

18

3

 

김은아

17

2

15

7

8

 

김태진

24

2

22

9

13

 

백종한

16

3

13

6

7

사퇴

(제262회까지)

오광교

14

0

14

11

3

 

오광록

15

1

14

12

2

 

윤정민

18

0

18

10

8

 

이대행

19

5

14

9

5

 

이동춘

13

4

9

7

2

 

장재성

12

2

10

5

5

사퇴

(제262회까지)

정순애

19

0

19

7

12

사퇴

(제262회까지)

황현택

14

1

13

7

6

사퇴

(제262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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