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총6회 광주 역사·문화 등 다양한 연구 담론의 장

광주정신의 근원을 찾고 지역학으로서의 광주학 연구를 체계화하기 위한 ‘광주학 콜로키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5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에서 ‘광주읍성과 관아’라는 주제로 1차 광주학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광주문화재단의 광주콜로키움 장면.


콜로키움(Colloquium)은 라틴어 ‘모여서 함께 말한다.’는 뜻으로 토론회와 세미나 등 전문가들의 연구 모임을 지칭한다. 광주학 콜로키움은 광주학 관련 전문가의 자유로운 연구모임이라는 취지에서 출발하여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광주 읍성과 관아’를 주제로 김덕진 교수(광주교육대 사회교육과)가 발표한다. 광주 읍성은 오랜 기간 동안 광주 행정의 중심지였고, 광주의 많은 역사 문화가 담겨져 있으나 현재 육안으로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연구는 광주 읍성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고 광주의 원천적인 역사·문화자원을 찾아보자는데 취지가 있다.

이날 콜로키움에는 천득염(전남대 건축학과 교수), 조광철(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사), 이동순(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 지역 연구자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 광주학콜로키움은 매월 4주차(4월, 5월, 6월, 7월, 10월, 11월/총6회) 월요일 오후 5시에 ‘광주 근대 도시시설’, ‘광주천이 품은 역사’, ‘광주학생항일운동’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8일 2차 콜로키움에서는 윤현석 광주일보 정치부장의 ‘광주 근대 도시시설’이란 주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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