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세먼지' 주제로 다양한 행사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금남로 '차없는 거리' 조성

제48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1일 금남로 일원에서 기념식과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부터 금남로 공원까지는 '차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올해 행사는 25개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하며 ‘2018 지구의 날 광주행사위원회’가 주최하며 주관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맡았다.

지구의날은 1970년 미국에서 순수 민간운동의 일환으로 1969년 캘리포니아 해안의 기름 유출사고가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다. 해마다 180여 개국 수 천 개의 도시에서 지구의 날 이벤트에 참가할 정도로 발전되었고 올해로 4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늘색을 돌려주세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지구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인라인, 보드 등 자동차를 제외한 다양한 탈것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열린다.

환경단체 등 주최 쪽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방법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지구의날 주간 행사로 열린 도시교통공공성포럼,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 및 워크숍, 독후감 및 에세이 경연대회(중고등학생 대상)가 진행되었다"면서 "이들  행사들은 무겁지 않게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의 삶을 인식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제48주년 지구의 날 주(主) 주제는 ‘미세먼지’로 미세먼지 관련 전시물 설치 및 산소방 꾸미기 등을 준비한다. 화분, 공기청정기 등을 배치한 시민쉼터 산소방을 만들고, 공기질측정기로 산소방 안과 밖의 상황을 볼 수 있게 하여 도시환경 공기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을 유도한다. 

또 실타래포퍼먼스, 기후변화교육, 재생에너지체험, 모종화분만들기, 친환경모기퇴치제만들기, 친환경 커피비료만들기,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래놀이, 외발자전거, 숲놀이 등 놀이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고 주최 쪽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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