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광주시당(위원장 권은희)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광주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명이 지원했고 지원자 모두 자격심사 3대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16일 광주시당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신청자 11명의 예비후보자를 상대로 성범죄와 강력범죄, 음주운전 등 자격심사 3대 기준을 적용해 적격 여부 및 도덕성을 집중 심사했다.
 

바른미래당 광주시당이 16일 당 사무실에서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16명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3대 기준으로 △‘성범죄 및 아동관련 범죄’의 경우 형사처분으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았을 시 △‘살인 강도, 약취유인, 조직폭력 등 강력범죄’의 경우 형사 처분으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았을 시, △‘음주·무면허·뺑소니 운전 등 반사회적 범죄’의 경우 음주·무면허 운전은 10년 이내 3회 이상·뺑소니 운전은 형사 처분으로 집행유예 이상을 받았을 시 등 구체적인 부적격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미투 운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고 공직자의 성 비위 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성범죄 및 아동관련 범죄’ 기준에서 강도 높은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자격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심사결과 신청자 전원이 3대 기준을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심사를 하기로 했다. 광역·기초의원 후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추가신청도 20일까지 연장해 접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광주시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 공직선거후보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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