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모금 프로젝트의 계원이 되어주세요”

네이버 해피빈․다음 스토리펀딩 통해 모금…1백만원 이상 달성시 1대 1매칭 지원

“시민 여러분이 지역 문화예술 모금 프로젝트의 계원이 되어 주세요.”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내는 기부금에 똑같은 금액을 더하여 지역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펀딩프로젝트-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 공동 모금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만만계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소외계층 보둠 분야 ‘보둠어 드림(Dream)’ 3개 ▲순수예술 창작분야 ‘문화가 든, 문화 가든’ 5개 ▲신진예술가 지원 분야 ‘나는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 6개 등 총 14개가 최종 선정됐다.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 콘서트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과 선정된 문화예술인·단체는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곗날(1백만원 이상 모금 달성/모금기간 종료)’이 되면 모금액 만 원당 만 원을 더해주는 ‘만만(萬滿)한 이자’를 매칭해 최종 지원한다. 

만약 126만원을 모금했다면 재단이 126만원을 더해 최종 252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 이자액 매칭은 프로젝트당 최대 1천만 원까지이고 사업비 5천4백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모금은 각 프로젝트별 특성과 일정에 맞게 네이버 해피빈, 다음 스토리펀딩 플랫폼에 개별 모금함을 개설해 진행되고, 프로젝트 사연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을 통한 모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소외계층 보둠 분야 ‘보둠어 드림(Dream)’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의 ‘미래와 세계를 위한 두드림’ : 교육현장 및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공연 프로젝트 ▲연극문화공동체DIC의 ‘연극 청혼소동’ : 지역콘텐츠 정기공연 및 문화소외계층 공연 초청 프로젝트 ▲K-YARC 문화예술교류의 ‘꿈우-가(家)가(歌)’ : 다문화가정 대상 미술치유 및 문화향유 프로젝트

순수예술 창작분야 ‘문화가 든, 문화 가든’ ▲빛고을댄서스의 ‘2018스트릿댄스 배틀-라인업’ :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국 댄스 배틀 프로젝트 ▲푸른솔 합창단의 ‘뮤지컬 빛의 결혼식-임을 위한 행진곡’ : 뮤지컬 공연 프로젝트 ▲지구발전오라의 ‘광미공(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과 그 이후’ : 1980년대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의 형성과 구성이 갖는 의미를 동시대의 맥락에서 성찰하고 의의를 갖고자 진행되는 전시 및 심포지엄 프로젝트다.

또 ▲국악그룹 各人各色(각인각색)의 ‘신초영전’ : 국악뮤지컬 신초영전 공연 프로젝트 ▲아프리카타악그룹 아냐포의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2018Anya Fo! 콘서트’ : 아프리카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타악 공연으로 올해 일본 ‘극단 아프리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다.

신진예술가 지원 분야 ‘나는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 ▲이태희의 ‘겹一 畵合(겹일화합)展’ : 나무를 이용한 프로타주기법 작업을 통한 전통회화와 현대회화의 융합적 작업 진행 ▲원보틀(One Bottle)의 ‘BOTTL LIVE(보틀라이브)’: 관객과 소통하는 양방향 공연진행 및 온라인 방송 프로젝트 ▲김단비의 ‘別有天地(별유천지)展’ : 마블링 기법을 이용해 산수를 이미지화 하여 꿈과 희망이 담긴 별세계를 표현했다. 

이어 ▲박이슬의 ‘박이슬 개인전’ : 수줍음, 두려움, 사랑 등 일상 속에서 겪는 감정을 도자라는 매개체에 표현 ▲정마음의 개인전 ‘나로서 존재하기’ : ‘인간다움’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고찰과 고뇌를 표현 ▲창작그룹 MOIZ의 ‘MOIZ 2018’ : 광주 이야기를 담은 창작콘텐츠 리딩 공연 프로젝트 등이다.

온라인 모금은 4월부터 시작되어 11월까지 개별 프로젝트에 따라 운영된다. 네이버 해피빈은 4월부터 광주문화재단 해피로그(http://happylog.naver.com/gjcfgive.do)를 통해 개별 모금함에 기부가능하며, 네이버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모금중인 개별 모금함이 검색된다. 다음 스토리펀딩은 5월에 첫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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