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방송시설 철거 추진"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인증과 관련, “무등산권이 국제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광주를 대표해온 무등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더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무등산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등 정상 3봉과 서석대·입석대·화순적벽 등 20곳이 지질명소로 선정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죽녹원 등 42곳이 역사문화명소로 지정됐다"면서 “이번 인증으로 무등산권역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를 포함, 무등산 인근 지자체 역시 무등산 관리와 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무등산 정상부 복원 체계를 구축하고, 무등산 방송·통신시설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광주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논의를 위한 무등산 복원위원회를 구성해 자연환경보존지역인 정상부의 군부대를 이전하고, 지형식생복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장불재의 방송통신시설 철거를 통한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원하는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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