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전남지사 예비후보 김영록 뿐”

순천 사무소 직접 찾아 응원·지지…‘네이밍’ 재능기부도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된 13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마포 을)이 찾아와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달하는 등 김영록 예비후보 순천 선거사무실은 찾아오는 지지자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홍대출신 네이밍 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지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여중·여고 동창인 손 의원은 김 예비후보를 만나 “내가 아는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김영록 뿐이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3일 순천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영록 예비후보에게 '1. 문재인정부 장관출신 도지사 예비후보'라는 글씨를 써 기증했다.


그는 “도지사 예비후보들 중 장관을 지낸 이가 누가 있느냐. 전남도민께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장관이었던 김 예비후보의 출마를 허락하신 이유를 잘 아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 ‘문재인 정부 장관 김영록’ 하나면 끝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손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어떤 곳보다 많이 내려와 수많은 전남의 문화예술인들을 만났다”며 “이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김영록을 잘 안다면 모두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밍 전문가답게 ‘1. 문재인 정부 장관출신 도지사 예비후보’라는 컨셉을 직접 잡아주는 등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울 각 구별 호남향우회 연합회장단’ 50여명도 이날 오후 순천 선거사무소를 찾아와 김 예비후보를 면담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장관 등 경력과 그동안 걸어온 길 등을 감안할 때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 촛불 혁명의 완성을 위해 누가 전남도지사가 돼야 하는 지 명백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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