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발레리나 등 여인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오광섭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리허설(Rehearsal)’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발레리아 등 여인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오광섭 작가


특히 여고생 무용수들의 공연 전 앉아서 스트레칭 하는 모습과 진지한 표정을 담은 ‘리허설(165.8X100cm)’은 고된 훈련을 참고 이겨내 오면서 이제 화려한 ‘백조’로의 변신을 꿈꾸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작품 대부분은 조명이 켜진 무대 위 보다는 무대 뒤 무용수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화려하고 밝은 색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광섭 작가는 “인물화가 매우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고, 특히 남성 보다는 여성의 섬세한 표정과 몸짓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도전하고 싶었다”며 여성을 작품소재로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오광섭 작가


전남대 미술과를 졸업한 오광섭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6회, 단체전 250여회를 개최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신형회·KAMA·한국현대인물화가회·신기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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