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위한 레퀴엠오멸 감독 <눈꺼풀> (12일 개봉)
이진욱, 고현정 주연ㅣ이광국 감독<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12일 개봉)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4/12 개봉)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진욱, 고현정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로 <괴물>, <살인의 추억>, <봄날은 간다> 등에 참여했던 김형구 촬영감독이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겨울 날의 풍광을 낯설지만 따스하게 담아내 영화의 감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맨 오브 마스크>(4/12 개봉)는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이자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공쿠르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르부아르」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19년 파리, 마스크를 쓴 신비로운 천재 화가 ‘에두아르’와 그의 절친 ‘알베르’가 아름답지 못한 세상을 향해 펼치는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대사기극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 개봉 당시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서스펜스와 유머, 범죄와 반전 등 “모든 감정이 녹아 든 화려한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의 아카데미’ 제43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감독상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판타스틱 우먼>(4/19 개봉)은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게 된 트랜스젠더 ‘마리나’가 슬픔을 딛고 세상의 의심과 편견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과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칠레 대표 감독 세바스찬 렐리오는 짜임새 있는 내러티브, 시선을 빼앗는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강렬하고도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여성의 삶을 집중 조명해 “여성의 심리를 날카롭게 관통하는 연출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콜럼버스>(4/19 개봉)는 유명 건축가들의 모더니즘 건축물들로 가득한 작은 도시 콜럼버스를 찾은 한국어 번역가 ‘진’과 꿈을 놓은 채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는 ‘케이시’가 함께 도시 곳곳의 건축물들을 둘러 보며 점차 자신과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짧고 깊은 늦여름의 풍경을 담아낸 아름다운 힐링 드라마이다.

‘진’ 역할을 맡은 존 조는 차갑지만 섬세한 캐릭터의 내면을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23 아이덴티티>,<지랄발광 17세>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헤일리 루 리차드슨이 정체된 삶에 답답함을 느끼지만 아름다운 건축을 사랑하는 ‘케이시’ 역할을 맡아 존 조와 놀라운 케미를 만들어 냈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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