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 서갑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 기소와 관련 9일 논평을 내고 "범죄성 부정 재산을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혜자 광주 서갑 보궐선거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주)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전 국민에게 확인시켜줬다"며 "검찰은 MB가 다스의 자금 349억원을 횡령하고 김경준씨의 투자금 140억원 반환소송에 국가공권력을 오용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3개월간 이어진 검찰수사 결과, MB는 뇌물, 조세포탈, 국고손실, 횡령, 직권남용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지난 보수정권 9년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대통령 개인의 사익만을 추구했던 9년이었다”며 “과연 MB가 권력을 통해 챙긴 것이 110억 뇌물과 349억 횡령, 31억 탈세뿐이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MB의 범죄 중에서 가장 죄질이 나쁜 것은 국가권력을 자신의 사기행각을 덮는데 사용했다는 점”이라며 “검찰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MB가 뇌물 등 범죄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모조리 환수해야 하며 또한 가족과 일가친척들의 명의로 빼돌린 부정한 재산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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