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원식 갖고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 학술대회

호남지역 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이 6일 공식 출범한다.

전남도는 6일 오후 1시 광주시공무원교육원 중강당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 개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개원식에 이어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하는 공동 학술대회가 ‘정책, 미래로서의 한국학-학술정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학 호남진흥원은 지난 1996년부터 호남의 기록유산 보존에 관한 의견들이 대두됐다가 2014년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합의하면서 두 시·도의 출연을 받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개원식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의 격려사,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초대원장의 개원인사,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박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통합적 문헌조사 방법론’,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의 ‘한국학 진흥을 위한 정책수요와 연구과제’, 최성환 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원의 ‘한국학호남진흥원, 사상문화지도와 생활세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진재교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장을 좌장으로, 김신중 전남대 교수, 김현영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노관범 서울대 규장각 교수, 이상하 한국고전교육원 교수, 이욱 순천대 교수,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학 진흥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도출하고 한국학 연구 및 진흥기관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후발기관으로서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앞으로 호남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록문화유산의 수집·분류·연구 체제를 구축하고, 연구 성과를 튼실히 해 아시아적 보편성을 갖춘 ‘글로벌 한국학’의 위상을 세워나간다는 목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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