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률 81% 돌파 전망…하루 평균 16명 화장

화장시설 주변 지역민 편의 지원사업 추진

광주광역시는 올해 광주지역 화장률이 81%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장례문화는 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인구구조 및 사회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매장에서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내 화장률은 82.7%에 달했으며 광주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민 사망자 화장 비율은 2004년 37.8%에서 2008년 53%, 2010년 61%, 2017년 80.6% 등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광주지역 사망자 7771명 중 6260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렀으며, 하루 평균 16명이 화장 장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효령·우치지역 17개 마을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화장시설 사용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 기금을 조성해 오는 2019년부터는 주민 복지증진 사업을 시행한다.

황인숙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은 “효령·우치지역 도시가스 공사와 다양한 정책이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자연장 및 장사문화 변화에 따라 장례문화 정책 발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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