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류 4종, 세안제 6종 등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사용물자 재활용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 지난 18일 폐막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강릉 미디어촌의 물자를 무상양여 받아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무상으로 양여받은 물자는 ▲린넨류 4종(베개솜, 베개피, 침대시트, 매트리스 패드) ▲세안제 6종(청소용 세정제, 컨디셔너, 샴푸, 바디워시, 각티슈, 롤티슈) ▲그 외 비품·소모품(우산자동포장기, 지폐계수기, 슬리퍼 등)으로 총 42종 19만 여점 5억5천1백만원 상당에 이른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 후 남은 잔여물자, 재활용 가능한 물자 등을 광주대회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성공리에 마무리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계승하여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광주수영대회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물자 인수를 대회 예산을 절감하는 초석으로 삼아 저비용으로 고효율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촌 물자 무상인수를 계기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평가받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기반을 내년 수영선수권대회에도 연계하여 국제대회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7월 12일부터 7월 28일까지 17일간,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14일간 남부대수영장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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