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주요 등산로 5곳에서 주말․공휴일 응급처치 활동

봄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요 등산로에서 오는 5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간이응급의료소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무등산, 어등산, 금당산, 제석산, 삼각산 등 5개 등산로에 마련된 간이응급의료소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등산목 안전지킴이가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인명구조 활동과 함께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설치한 산악위치표지판 17개와 119산악구급함 29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과 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등산에서는 119시민산악봉사대원 31명과 함께 지난해부터 인명구조는 물론, 안전 산행 지도와 산림 정화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봄철에는 가을철 다음으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산악사고 구조 처리 건수는 2015년 206건에서 2017년 336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만 368명이 실족, 조난 등으로 119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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