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법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고용노동부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제출한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수리해 설립신고증을 교부했다는 소식에 감격스럽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전공노는 그동안 ‘합법화’를 위해 재직자들을 중심으로 노조 임원진을 구성하고, 또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등 고뇌에 찬 결단들을 이어왔습니다.

기존 규약 조항까지 개정하면서 노조 합법화의 기반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세운 정부가 얼마나 위대한 지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전공노 합법화라는 감개무량한 소식을 접하면서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단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는 광주공동체 실현, 그리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넉넉하고 당당한 광주를 만드는 길에, 14만 공무원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공노가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길 기대하고 간곡히 청 드립니다.

2018년 3월 29일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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