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면담…“법정관리는 막아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노사 대표와 각각 만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29일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조삼수 대표지회장, 하태정 수석 부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 등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채권단과 노조의 자율협약 D-1을 앞두고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를 방문 조삼수 대표 지회장 등 노조간부들을 만나 법정관리만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노동조합의 어깨가 가장 무거울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단해야할 때는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남은 시간에도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면담을 마친 후에는 김종호 회장, 전대진 부사장 등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만났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파국만은 절대 막아야한다”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매각. 법정관리 반대 그리고 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또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복수의 국내기업이 있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은 국내인수 의향업체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투명한 매각절차와 국내기업에 기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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