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정치인과 물밑 조율 중 ... 27일까지 성사 여부 분수령

티어어 연관  국내 대기업으로 알려져 

중국 더블스타로 해외매각이 코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한 국내 한 연관 대기업과 물밑에서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한 간부는 <광주in>과 통화에서 "유력 정치인이 현재 국내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27일 안으로 협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며 "해당 기업이 타이어 연관 업체인지는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정송강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곡성지회장이 24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1차 범시도민대회에서 연설 중에 "국내 기업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하고 있다. ⓒ광주인

앞서 24일 정송강 금호타이어 곡성지회장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1차 범시도민대회'에서 "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 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연설 중에 공개한 바 있다.

협상을 진행 주인 유력정치인은 광주광역시장 출마예정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조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 보도와 노조 등에 따르면 협상을 진행 중인 국내기업은 중국 더블스타와 동일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만약 협상이 성공할 경우 "기술 유출과 자본 먹튀' 등으로 금호타이어 노조와 지역민들이 반대하는 해외매각은 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30일까지 채권단이 요구안 경영자구안 제출 압박도 사라지게 된다.
 

24일 해외매각 저지와 구조조정 반대 1차 범시도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해외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광주인

따라서 앞으로 1~2일 안에 금호타이어는 해외자본 매각이냐 국내기업 매각이냐를 놓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말 채권단과 SK그룹이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과도한 채무탕감 등의 조건을 채권단이 반대하면서 무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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