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광주북구청장 출마예정자

"교통영향평가 수요예측 외면... 1,041면 부족"

광주북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조오섭 광주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주차난이 2018년에도 반복될 것으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오섭 광주 북구청장 출마예정자(현 광주시의원).

22일 광주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광주광역시가 간담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반복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야구장 주변도로 일부구간 주정차 임시 허용 △대중교통 증편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불법 노점상 지도·단속 △무단쓰레기 투기 방지 및 청소 △경기장 내 안전사고 예방 △대중교통 이용 시민홍보 등 7가지 방안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할 때 시내버스를 이용(한페이카드 결제)하면 관람료를 2000원 할인해주고,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 보관대에 거치하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2018년 12월까지 구 보훈회관 주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104-7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150㎡ 3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구 무등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에 1,252면을 확보할 계획 등을 제출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구 무등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한 주차장 확보계획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법정주차대수가 315면이라고는 하지만 2014년 1월에 제출된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주차 수요예측 결과 2014년은 1,624면, 2016년은 1,686면이고 광주광역시가 제출한 주차 수요 역시 2,147면에 이르지만 주차면은 1,106명에 머물러 1,041면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는 있다고 하지만 2014년 1월에 제출된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필요한 주차면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주차난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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