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 전남대분회(회장 노봉남 ·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민교협 공동의장)가 오는 30일 12시부터 90분 동안 교내 진리관 7층 e강의실에서 ‘민교협 사랑방 열 번째 마당’을 개최한다.

실시간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3층 화상강의실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사랑방은 대학 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비정규직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마련하였으며, 비정규직 교수의 법적 지위 및 차별과 해결 방안 등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시간강사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랑방의 토론자로는 한국비정규교수 노동조합 위원장 임순광 박사, 전남분회장 박중렬 박사, 조선대분회장 정재호 박사, 그리고 전남대 최장근 박사가 참여하여 그 동안 제기되어온 비정규직 교수의 위상과 현실적인 쟁점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노봉남 교수(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과)가 진행하는 이번 사랑방의 좌담회는 자유토론 방식을 존중하여 참여 교수들이 주요 쟁점에 대한 질문과 논평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참석한 청중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며, 참여자들은 준비된 간단한 점심(김밥)을 먹으면서 대학 구성원간 (학생, 직원, 교수, 조교) 자유롭게 토론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준호 교수 (062- 530-2164, 이메일 : leejunho@chonnam.ac.kr) 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남대 민교협은 2016년부터 위기에 처한 한국 대학의 위상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공동체 건설과 사회민주화를 위한 교수의 역할을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는 사랑방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민교협은 앞으로도 사랑방을 통해 대학 내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해 토론과 검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