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과 민평당은 민심을 따르라" 성명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 전에 선거구 획정안 단일안이 무산되자 민중당 광주시당이 반발하는 입장을 내고 더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중당은 " 본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의원간담회에서 정당별, 의원별 이해와 요구에 따라 수정안이 제출되면서 결국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했다"며 "문제는 여러 가지 수정안을 반영하다보면 결국 광주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안은 철저히 무시되고,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지도부가 15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1층 로비에서 '더민주당 광주시당의 4인선거구 쪼개기'를 반대하는 점거농성을 펼치고 있다.


이어 "광주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민주당은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의 행태와 광주에서 더민주당의 행태가 하등 다를바 없다.'는 시민사회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광주시 선거획정위원회의 원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광주시의회 선거구획정 무산, 더민주당과 민평당은 정략이 아닌 민심을 따라야 한다.

광주시의회 선거구획정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되었다.

본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의원간담회에서 정당별, 의원별 이해와 요구에 따라 수정안이 제출되면서 결국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러 가지 수정안을 반영하다보면 결국 광주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안은 철저히 무시되고,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광주시 선거구획정위원회안은 지난 몇 달간 의회, 자치구,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3·4인 선거구 확대 등 특정 정당의 독식을 막고, 의회내에 다양한 세력의 목소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과거보다 훨씬 진일보한 방안이다.

광주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민주당은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의 행태와 광주에서 더민주당의 행태가 하등 다를바 없다.”는 시민사회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광주시 선거획정위원회의 원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8년 3월 16일

민중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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