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춰 ‘어르신 인생 이모작’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살기좋은 ‘고령친화도시’구현이 필요”하다며 “단순생계형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높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이모작’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013년 기준 광산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7,968명(7.17%)으로 이미 고령화사회(7% 이상)로 진입하였으며, 특히 농촌동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 외에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는 대안은 부족한 상태”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어르신 인생 이모작 지원’과 관련 “인생이모작지원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거점기관 또는 복지관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현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어르신 인생 이모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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