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천명에 1인당 30만원 지원, 78억원 예산 소요

더불어민주당 최영호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광주의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약속했다.
 

최영호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그는 광주의 미래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며 “광주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무상교복 지원”을 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무상교복 지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그는 남구청장 재직 시절 “1천원에서 3천원에 교복나눔 행사를 진행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미 경기도 성남시, 광명시, 수원시 등에서 교복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광주광역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수는 26,000여명이다.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값은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지만, 1인당 30만원 지원을 가정하여 재원을 산출해 보면 연간 78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후보는 “광주시가 보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매년 교복 무상지원이 가능하다”며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는 미래 광주와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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