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8개 협업과제 확정…13일 발대식

광주광역시는 올해 총 58개의 협업과제를 발굴해 부서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는 협업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2층 무등홀에서 100여 명의 협업팀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협업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016년부터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업모델을 추진해 온 시는 각 부서의 제안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추진 ▲교통문화지수 개선 ▲시민참여정책 교류·협력방안 ▲공유차량 공유서비스 활성화 ▲미세먼지 대응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올해의 협업과제로 확정했다.

시는 협업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과제별 업무 공조, 회의방법, 참여 부서간 신뢰 쌓기, 협업 이력제 등 협업 기법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인사상 우대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병규 경제부시장은 “협업과 협치의 문화는 광주공동체의 기본 토대이자, 창의적이고 더 유능한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가치다”며 “광주형 협업문화가 시민 모두의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협업과제 중 비좁고 불편했던 민원실 환경을 편리하고 쾌적한 대기공간으로재탄생 시킨 ‘국민행복민원실 추진’ 과제는 행안부 주관 2017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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