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15일 저녁7시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이탈리아,러시아,노르웨이,중국 등 다양한 민요,오페라, 현대음악을 한 무대에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72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곡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노르웨이, 중국, 미국 등 각국의 민요, 오페라, 종교, 현대음악을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인다.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특히 임한귀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각 나라별 음악에 얽힌 배경과 곡 해설이 더해지면서 공연의 재미와 의미를 더할 것이다.

첫 출발은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가곡 ‘진달래꽃’, ‘산유화’, ‘봄이 오면’을 시작으로 유럽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독일 가이벨의 시에 의한 합창곡 중 ‘유랑의 무리’, 이태리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 축배의 노래(drinking chorus)’, 스페인 춤곡 ‘엘 비토(El vito)’를 들려준다.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북극광(Northern Lights)’, 라트비아 출신 작곡가 에릭스 에센발즈(Eriks Esenvalds)의 ‘별(Stars)’까지 유럽 곳곳을 음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후반부는 대륙으로의 여행이다. 러시아 ‘카링카(Kalinka)’, ‘트로이카(Troika)’와 미국의 젊은 작곡가로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제이크 룬스타드(J. Runestad)의 ‘할렐루야(Alleluia)’, ‘니욘 니욘(Nyon Nyon)’에 이어 중국 정율성의 ‘연안송’과 중국민요 ‘모리화’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 민요 ‘거문도 뱃노래’,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우라’를 부르며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의 긴 여정을 마친다.

(062)415-5203, 광주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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