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임한필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북브리핑에서 밝힌 4월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한 남북한 합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 사무처장은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이 스스로 평화통일의 방안을 마련했고, 2001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10․4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이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개괄적인 합의를 했음을 평가하고,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합의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서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남북한 지도자가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세부합의안으로 임 사무처장은 ▲ 8.15광복절 남북공동행사개최 ▲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남북한대학생 도보행진(7월) ▲ DMZ평화공원조성 및 세계평화음악회 개최 ▲ 한미훈련을 남북한 및 미․중․일․러 공동군사훈련으로 전환 ▲ 이산가족상시상봉(금강산) ▲ 개성공단 재개 및 남북경제협력강화 ▲ 금강산관광 재개 ▲ 북한 SOC건설을 위한 남한노동자 및 기술자 대규모파견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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