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5명 실종 ... 사고 선박 거문도 예인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방 3.3마일(6km) 해상에서 완도 선적 근룡호(7.93톤, 연안통발)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하였다.

완도해경은 사고 당일 오후부터 밤샘 수색을 거쳐 1일 오전 7시 32분과 49분 근룡호 조타실과 선실에서 실종자 2명을 수습했다.
 

지난달 28일 전남 완도 청산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어선. ⓒ완도해경 제공


사고 2일째인 3월 1일 오후 2시께 실종자 가족을 태운 경비함정이 사고현장을 확인 후, 현지기상 악화로 인한 수색의 어려움과 2차사고 발생을 우려하여, 근룡호를 안전지대로 예인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민간 예인선 S호(완도선적, 34톤)을 이용, 오후3시25분부터 예인을 시작하였으며 실종자 유실을 대비, 경비함정을 근접 호송하여 오후9시께 여수 거문도항에 도착했다.

사고 선박은 안전지대로 이동 후, 잠수지원정(670톤)에 근룡호를 계류하고, 1일 밤 9시301분부터 2일 새벽 1시35분까지 총 7회에 걸쳐 수중수색을 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완도해경이 밝혔다.

해경은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23척, 어업지도선 4척, 민간선박 2척 등 총 29척의 함선을 동원하는 한편 항공기 2대에서 조명탄 135발을 발사하며 야간 수색을 실시하였다.

해경은 2일 오전 8시부터 잠수지원정에서 특수구조단 등 잠수요원들이 수중수색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명단 

연번

승선원

나이

거주

직책

비고

1

진**

만56세

창원

선장

발견

2

DA****

(인도네시아)

만26세

창원

선원

발견

3

박**

만35세

대구

선원

-

4

박**

만56세

거제

선원

-

5

양**

만36세

완도

선원

-

6

이**

만61세

통영

선원

-

7

정**

만49세

완도

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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