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 주민안전 위해 2.3㎞구간 불 밝힌다

광주 동구의 명품숲길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너릿재옛길에 야간조명등이 설치된다.
 

광주 동구 너릿재 벚꽃길. ⓒ광주 동구청 제공


너릿재는 동구 선교동과 화순 이십곡리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1971년 너릿재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 화순과 광주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너릿재 신터널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완전히 멈춘 최근에는 벚꽂축제, 마라톤대회 등이 열리며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유명세를 타면서 최근에는 자전거 하이킹과 마라토너들의 연습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야간조명이 없어 주민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동구는 광주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하고 너릿재옛길 입구에서 정상까지 2.3㎞구간에 걸쳐 LED조명등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고 올해 4월 벚꽃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조명등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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