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5.18특별법 환영" 성명 발표

조오섭 광주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8일 국회본회의에서 ‘5.18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의 입장을 내놓았다.

조오섭 대표의원은 “38년의 세월이 다 되도록 광주시민을 학살한 발포책임자와 희생자 암매장 등의 진상을 밝히지 못한 ‘묵은 한’을 풀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특별법 제정을 환영했다.

조오섭 대표의원은 이어 “5.18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적폐의 상징과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악의적 왜곡과 폄훼를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광주광역시와 5.18단체, 그리고 광주시민 사회가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이번 기회에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이 제대로 규명됨과 동시에 광주시민의 명예가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대표의원은 “5.18진실규명과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한 진상조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광주는 즉각적으로 ‘5.18진상조사 특별지원단’을 광주광역시와 의회, 5.18단체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필요하면 광주광역시의회도 임시회를 열어 지원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