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영진종합건걸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박승현(67) 영진종합건설(주) 회장이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는 23일 오전 11시 공과대학 영명홀에서 정병석 총장과 차성식 대학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정인채 회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 내외 귀빈과 교직원·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갖고 박승현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전남대학교는 23일 오전 공과대학 영명홀에서 정병석 총장과 차성식 대학원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


박승현 회장은 지난 1977년 전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41년 동안 건설업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우리나라 건설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영진종합건설을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키우면서 견실시공 및 안전제일주의를 견지함은 물론 협력업체에 100% 현금성 결제를 하는 등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총동창회장, 건축학부 동장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는 총동창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이 열린 영명홀도 박승현 회장이 2억 3,000만원에 달하는 비용 전액을 부담해 리모델링한 뒤 학교에 기부한 시설이다.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은 박 회장의 이런 공로를 인정해 명예공학박사 수여 대상자로 추천했으며, 전남대학교는 최근 대학원위원회를 개최해 이를 심의·의결했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이날 “박 회장님은 그동안 건설 기업인으로서 공학과 경영을 결합한 창조능력을 끊임없이 보여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정적이고 왕성한 기업활동으로 건설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족한 제가 이처럼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모교인 전남대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나라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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