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해오름관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대학원(원장 최후균) 석․박사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졸업자 총 625명(석사 495명, 박사 130명에 학위를 수여하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송영길 국회의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영길 의원. ⓒ조선대학교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명예경제학 박사를 수여한 조선대학교는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융합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의 실현에도 윤 시장의 공이 크다는 것을 학위 수여 배경으로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고향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앞선 세대의 사명이다”며 “‘경제학박사’라는 명예 또한 광주의 시간을 기다리는 존경하는 동문들과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알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자 4선 국회의원에게는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조선대학교는 수여 배경에 대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송영길 의원의 20년 정치인생과 북방위 위원장으로서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동시다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新) 북방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송 의원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박사 학위를 받을만한 자격과 역량이 되는지 고민했다. 명예박사로서 조선대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광주의 시대정신과 김대중 대통령의 위업을 잇는 참 정치인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완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해방 후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최초의 민립민족 대학으로 지난 71년 동안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건학 100년을 향하는 노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조선대만의 Blue Sky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졸업생들에게도 “조선대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귀한 자산이 될 것이며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창의적인 도전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는 강동완 총장, 김하림 부총장, 최후균 대학원장, 이범규 입학처장, 박관석 법인이사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최철 노조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영길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및 가족, 학교 구성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식사 ▲국민의례 ▲내외귀빈소개 ▲학사보고 ▲총장 졸업식사 ▲이사장․총동창회장 축사 ▲석사학위수여 ▲학술상 및 공로상수여 ▲명예박사학위수여 ▲박사학위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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