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공동위원장 선출 ... 3월2일부터 후보자 등록

시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 반영 + 나머지 후보간 합의키로
3월 19일부터 만 16세 이상 선거인단 모집... 5월4일 후보 확정 

 

전남에 이어 광주에서도 시민사회단체 중심의 혁신교육감 추대운동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혁신교육감 시민경선 추진위원회'는 22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참여단체 대표자회의를 열어 시민경선의 일정과 방식, 후보자격기준 등을 결정하고, 5명의 공동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굥


추진위는 이날 공동추진위원장으로 기경자(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동수(광주복지연대 상임대표), 노희정(광주경실련 정책위원장), 이민철(광주교육정책연대 집행위원장), 임진희(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등 5명을 추대 선출했다.

또 추진위는 '시민경선룰'로 △시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50% 이상 반영 △나머지는 후보간 합의로 결정 △단, 후보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진위원회의 조정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민선거인단 참여 자격'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거법상 만 16세 ~ 만 18세 청소년의 투표가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의 참여 방식을 만들어 청소년의 의견이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경선 후보 자격기준'은 △혁신교육감 시민경선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의제 추진에 동의하는 후보 △선거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후보로서 위 조건건을 충족하는 출마자로 정했다. 제출 서류는 이력서, 추천서, 공약을 기본으로 추진위원회가 제시하기로 했다.

'시민경선'은 "후보가 1명도 등록하지 않는 경우와 단 1명만이 등록할 경우에는 시민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혁신교육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별도의 방식으로 후보와 정책을 검증한다"고 밝혀 만약 1명이 등록할 경우 '단독추대' 등도 시사했다.  그러나 2명 이상의 후보가 등록한 경우에는 계획된 일정대로 시민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가 내놓은 혁신광주교육감 경선 일정은 △2월5일 - 교육혁신시민모임 구성 △3월2~12일까지- 시민경선후보자 등록 △3월19일~4월27일 시민선거인단 모집, 경선후보자 토론회 △4월30일~5월4일 시민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최종후보 확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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