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시장이 되겠습니다

- 일자리ㆍ경제시장 이용섭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광주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오늘 저는 제 생애 가장 떨리고 가장 가슴 벅찬 심정으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세 번째 광주시장 출마를 놓고 많은 날들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잠 못 이룬 밤도 참 많았습니다.

시민들의 진정한 뜻을 헤아리기 위해 지난 한달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한결같이 ‘광주의 경제적 낙후를 해결하라’는 요구를 저에게 하셨습니다.

저는 ‘광주시장 출마는 숙명이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이제 저는 험난한 길이지만 위대한 광주시민과 당원 여러분을 믿고, 당당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가는 이 길이야말로 때로는 도닥거려주시고 때로는 질책해주시면서 오늘의 이용섭을 키워주신 고향 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結草報恩)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마지막 소망이 있습니다. 전라도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대한민국 중심으로 당당히 나아가,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경제전문가로서, 그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새로운 광주시대를 여는 데에 쏟아 붓는 것입니다,

<정의로운만큼 풍요로운 광주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광주의 정의로움’이 탄생시킨 우리정권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나라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대한 광주시민정신이 세상을 바꾼 것입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에는 봄이 왔지만 광주는 아직 봄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광주는 오랜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낙후로 급기야 이제는 한반도 남녘의 중소도시로 추락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출범 이후 광주의 정치적 소외는 해소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의 경제적 낙후, 시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는 새로운 광주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저 이용섭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진 10년 만의 기회를 살려,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이루겠습니다.

정의로운 도시, 광주가 잘 살아야 ‘가장 정의로운 것이 가장 풍요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도덕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습니다.

<민주 대통령 세 분 모두 일을 맡기셨습니다>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장 출마선언을 앞두고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하고 있다. ⓒ이용섭 전 일자리부위원장 제공


저는 그동안 3번의 민주정부 부름을 받고, 제게 맡겨진 중요한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저를 불러 대한민국의 조세정책을 맡기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저를 불러 국가혁신을 맡기셨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저를 불러 일자리 정책을 맡기셨습니다.

저는 이제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아, 정의롭고 풍요로운 일자리 도시 광주를 만드는 책무를 맡고자 합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광주 산다, 광주사람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광주의 르네상스를 제 손으로 이루고 싶습니다>

광주시민은 3번의 민주정권을 창출하는 중심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의 중심, 광주’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광주다움’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3향(義鄕, 禮鄕, 味鄕)’의 도시로 광주를 부활시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시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아 ‘시민이 당당한 광주’, ‘일자리가 당당한 광주’, ‘복지가 당당한 광주’, ‘문화예술이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물론 경제와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광주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당당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저 이용섭은 국정경험, 경제 전문성, 그리고 중앙에서 쌓은 모든 인맥과 네트워크를 다 쏟아 붓 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끈끈한 15년 인연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광주시민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광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바꿀 저의 비전과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는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광주의 1인당 국민소득(GRDP)은 전국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합니다. 광주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아, 우리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을 국정 제1호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광주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사실상의 일자리 총책임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일자리 100일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나침반 역할을 할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도 완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 니다.

이로써 문재인정부 일자리 정책의 1단계인 일자리 인프라(기반) 구축이 완성되었으며, 저는 대통령께서 고생많았다는 격려를 해주실만큼 초대 부위원장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제 저희가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2단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금년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설계했던 로드맵을 광주에서부터 실현하고 광주형 일자리모델도 성공시키겠습니다.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을 이끌겠습니다.

둘.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광주시정의 중심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이어야 합니다.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되, 일할 수 없는 노인·장애인 등에게는 복지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광주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입니다. 단 한분이라도 잊혀지는 시민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펴나가겠습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해서,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더 나아가 시민들의 보육걱정, 교육걱정, 주거걱정, 노후걱정, 안전걱정 등 ‘5대 걱정’을 해소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 광주다움으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습니다. 광주는 앞서가는 도시들을 추격해서 따라잡는 넘버원(Number One)전략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광주만의 고유하고 유일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온리원(Only One)전략이 해답입니다. ‘가장 광주다운 광주’를 만들어야,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제 철학이고 믿음입니다.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 예향 광주의 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에 전남의 자연을 더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나아가 이를 브랜드화하고 산업화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고 광주만의 일거리, 먹거리, 볼거리들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은 광주의 미래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살리겠습니다.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의 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의 운영체계와 지원방식도 중앙정부와 협의하겠습니다.

광주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광주 구도심의 재생을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고, 도시 곳곳에 각각의 특색을 갖춘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오도록 할 것입니다.

넷. 미래지향적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소비형 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반열에 반드시 올려놓겠습니다.

다섯, 항일부터 5.18, 나아가 2017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광주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광주를 민주 인권 평화의 역사를 상징하는 세계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 운명공동체인 광주와 전남은 함께 번영을 도모해야 합니다. 상생을 위한 광주전남 통합경제권을 구축하겠습니다.

전남에 광주를 더하고 광주에 전남을 보태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자세로 서로 협력해 새로운 천년을 희망과 번영의 땅으로 일구어 가겠습니다.

저는 시·도간 현안인 군 공항 이전, 한전공대 설립부지 선정, 자동차 밸리조성, 무안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에 대해 전라남도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상생의 방안을 조기에 마련할 것입니다.

일곱,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광주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는 ‘광주가 광주답게’ 나아갈 절호의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그 동안 중앙정부가 결정적인 권한을 가졌던 지역발전의 로드맵을 이제 우리 스스로 만들고 실천해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광주시장은 광주발전 로드맵을 설계하고 완성할 수 있는 정책 전문성과 행정경험 그리고 경륜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특히 광주시장 자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광주로 가져와야 할 막중한 자리이기 때문에 의욕만 가지고 잘 해낼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시장임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 최초로 엄정한 국회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문제없이 통과하면서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경제․재정․행정․문화복지․건설교통 등 광주시장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가는 곳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여덟. 아름다운 경쟁과 깨끗한 정책선거를 하겠습니다.

저 이용섭은 인신공격과 허위비방이 아닌 정책중심의 선거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광주의 인재는 한 사람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함께 광주를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물러날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아름다운 경쟁, 모범적인 당내경선을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거짓말이나 모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지만, 시민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인신공격과 허위 비방을 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비방과 험담으로는 광주를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네거티브 당내 경선은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결단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록 힘들더라도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시민들께 희망의 정치를 선사하고 문재인대통령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용섭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여러분!

저는 두 차례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실패했습니다.

실패보다 더 소중한 스펙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깊은 자기 성찰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더욱 커졌습니다.

오늘 저의 출마는 광주발전을 위한 저의 마지막 도전입니다.

이번에는 꼭 시민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연어는 민물에서 태어나 큰 바다에 나가 살다가 결국 모천인 민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합니다. 한 마리의 연어처럼, 큰 바다에서 얻은 힘과 지혜를 쏟아 지금까지 어느 시장으로부터도 경험해보지 못한 획기적인 정책과 명품행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민들의 광주다운 선택만이 우리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누구나 자기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진정성과 실천능력 여부는 그가 걸어온 길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저 이용섭이 있는 곳에는 항상 혁신과 성과가 있었습니다.

오늘 2018년 2월 13일이 당당한 광주시대를 연 역사적인 첫 걸음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꼭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역사에 남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광주시장이 되겠습니다.

혁신경제, 통합정치, 복지공동체를 통해 일자리중심의 시민행복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13일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이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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