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광주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

12일 기자회견 열고 "6월 재선거는 광주의 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 ...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시대정신' 강조  

"이번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 지역구를 넘어 광주에 그 의미가 중요하고도 특별합니다.광주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을 내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입니다. 이번 서구갑의 국회의원 재선거는 단지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광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송갑석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전 전대협 의장)이 12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광주인


송갑석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52. 전 전대협 의장. 광주학교장)이 송기석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광주서구갑 재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송 전 부실장은 12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열고 "광주를 광주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전 부실장은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국민의당 바람'에 석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재선거는 서구갑에서 두 번째 도전으로 민주당 공천을 놓고 박혜자 전 의원과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송 전 부실장은 "촛불 민심은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다"며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출범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했던 세력들이 건재한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 
 

특히 송 전 부실장은 "과반에 이르는 국회 의석을 장악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과거 세력들은 문재인정부의 모든 것을 반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이번 재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광주서구갑 재선거과 관련 송 전 부실장은 "이번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 지역구를 넘어 광주에 그 의미가 중요하고도 특별하다.  광주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을 내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단지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광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청와대, 정부, 여당과 함께 광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광주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며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시대의 요구와 양심에 따라 살아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서 송 전 부실장은 "1987년 6월, 저의 자리는 항상 금남로 아스팔트위 전투경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으며, 2000년에는 전대협 의장으로서 전국의 100만 대학생을 이끌어 독재와 맞섰다"고 과거 학생운동 경력을 들었다.

이어 "(전대협 의장의) 혹독한 댓가는 안기부의 남산 지하실이었다. 언제든 남영동의 박종철열사처럼 될 수 있었던 운명이었다"면서 "5년 2개월의 옥살이를 마치고도 2년여의 자격정지로 8년 가까이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삶을 살아야 했지만 비루하지 않고 떳떳했다"고 시대정신과 함께한 삶의 여정을 강조했다.

끝으로 송 전 부실장은 "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6월 항쟁 민주화 세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임종석, 양정철과 함께 문재인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서 이 정부를 탄생시켰던 저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서고, 광주다운 정치, 광주 미래를 위해 나서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송갑석 출마 선언문 [전문]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 국면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민 여러분!

저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광주를 광주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난 겨울 온 나라에 타올랐던 촛불 민심의 요구는 너무도 분명했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출범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 더 나아가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했던 세력들이 건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과반에 이르는 국회 의석을 장악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과거 세력들은 문재인정부의 모든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번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 지역구를 넘어 광주에 그 의미가 중요하고도 특별합니다.

광주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을 내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입니다.

이번 서구갑의 국회의원 재선거는 단지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광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언제나 민주정부의 심장이었고, 압도적 지지로 문재인정부를 탄생시킨 광주가 문재인정부를 성공시키고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이끌어갈 광주의 대표를 뽑는 선거입니다,

청와대, 정부, 여당과 함께 광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광주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구민 여러분!

저 송갑석은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시대의 요구와 양심의 소리를 따라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1987년 6월, 저의 자리는 항상 금남로 아스팔트위 전투경찰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언제든 이한열열사처럼 될 수 있었던 바로 그 맨 앞 이한열의 자리였습니다.

2000년에는 전대협 의장으로서 전국의 100만 대학생을 이끌어 독재와 맞섰습니다. 그 혹독한 댓가는 안기부의 남산 지하실이었습니다.

언제든 남영동의 박종철열사처럼 될 수 있었던 운명이었습니다.

5년 2개월의 옥살이를 마치고도 2년여의 자격정지로 8년 가까이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삶을 살아야 했지만 비루하지 않고 떳떳했습니다.

자랑스러운 광주 시민 여러분!

이제 저는 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6월 항쟁 민주화 세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임종석, 양정철과 함께 문재인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서 이 정부를 탄생시켰던 저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서겠습니다.

언제나 광주와 함께 했던 저는 광주다운 정치, 광주 미래를 위해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민 여러분!

광주를 광주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정의롭고 담대하게 정치하는 송갑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02. 12.

19대 대선 문재인대통령후보 비서실 부실장

송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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