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동계올림픽 기간 맞춰 대회 홍보

KTX 강릉역에 홍보관 설치, 미디어데이·현장이벤트 등 마련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 이하 조직위)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광주수영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나선다.

조직위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KTX 강릉역사 내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광주수영대회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1일 KTX 강릉역사 안에 마련된 광주수영대회 홍보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홍보관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광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수영대회 준비 상황 및 대회의 비전과 전략 등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조직위는 또한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핫팩과 장갑, 손난로겸용 보조배터리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2일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 맞춰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 인형탈 로드쇼 등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올림픽 취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된다. 광주수영대회 홍보를 위해 평창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수영대회 홍보영상 상영 및 수영대회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는 방안을 평창올림픽 조직위 측과 협의 중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국제 스포츠전문 미디어기자단을 광주로 초청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의 준비상황 등을 소개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 스포츠 이슈가 광주수영대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선수권대회 7월12~28일, 마스터즈대회 7월 29일~8월 11일) 31일간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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